2009년 5월 22일 금요일

터미네이터 4 보다

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터미네이터 4를 봤다. 회사에서 상영관 하나를 빌려서 관람을 했다. 팔다리에 힘이 꽉 들어갈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전투신과 메카닉 디자인이 압권이었다.

스카이넷이 인류를 멸절시키기 위해 핵미사일을 발사했던 '심판의 날'에서 살아남은 인간 저항군과 스카이넷이 만든 기계군단과의 전쟁이 기본 배경이다. 존 코너는 저항군의 예언된 지도자로서 앞으로(과거로 시간여행해서)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를 찾아 구하려고 한다.

전체적인 구성도 좋았고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고민 즉 '과연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?', '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가?' 등을 적절하게 버무려놓았다.

다만 결말을 조금 어설프게 내린것이 마치 뒷간 다녀온 뒤에 개운치 못한 느낌이랄까... 다음편을 위한 의도적 설정일수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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